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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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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ETC   부동액의 비밀은? 2005.12.30 14:11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38
    부동액의 비밀은?

    부동액을 설명하기 전에 우선 물의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순수한 물은 대기압으로 볼 수 있는 1기압에서 100℃에서 끓습니다. 그러나 압력이 높아지면 물의 끓는점은 높아집니다. 즉, 밀폐된 통속에 들어 있는 물은 1백도보다 훨씬 높은 온도로 가열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용기가 물의 증기압을 견딜 수 없어 폭발할 때까지 계속 가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에 끓는점이 높은 화합물이나 소금 같은 것을 용해시키면 물의 끓는점은 100℃보다 높아지게 되며, 동시에 물에 어는점도 0℃ 보다 낮아집니다.

    그러면 우리가 부동액이라고 사용하는 액체는 무엇일까요?

    부동액의 주성분은 에틸렌글리콜이라는 화합물과 알코올류를 들 수 있는데, 끓는점은 197℃ 이고 어는점은 영하 13℃ 입니다. 물과 잘 섞이고 값도 싸므로 부동액으로 적합합니다. 그러나 부동액은 에틸렌글리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냉각장치가 녹슬게 되어 부식하게 되면, 떨어져 나온 덩이들이 냉각기를 막으면 엔진이 과열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동액에는 부식방지제를 넣어줄 필요가 있는데 부식방지제로는 아질산염과 트리에탄올아민이 흔히 사용됩니다.

    또한 냉각수의 산성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약간의 알칼리 성분도 들어 있으며, 몇 년 전부터는 냉각기에 미세 구멍이 생겨도 냉각수가 새어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밀봉제도 넣습니다.

    이밖에도 부동액에 거품이 생길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냉각수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 거품방지제도 일부 섞고 있습니다. 결국 부동액은 다양한 화합물의 혼합체인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아무리 급해도 뜨거운 냉각기 뚜껑을 함부로 열어선 안된다는 점입니다. 냉각기 뚜껑을 잘못 열면 내부압력으로 뻗쳐 나오는 뜨거운 냉각수에 자칫 큰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부경대 냉동공조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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